英 언론, 손흥민 UCL 주간 베스트 11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08 14: 12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별들의 무대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7일 영국 매체 스포츠몰이 선정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 이주의 팀에 뽑혔다. UEFA 공식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데 이은 겹경사다.
손흥민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B조 4차전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UCL 득점왕 경쟁에도 합류했다. 5골로 1위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 7골)와 2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6골)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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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의미 있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유럽 통산 123골을 넣으며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121골)을 경신하며 한국 축구사를 다시 썼다.
스포츠몰은 카림 벤제마,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지오바니 로 셀소(토트넘) 등 다른 공격수들과 함께 손흥민을 4-2-3-1 포메이션의 좌측 윙어로 포함했다.
이 매체는 “안드레 고메스의 끔찍한 부상 이후 많은 시선들이 손흥민을 향했지만 2골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응답했다”며 “적어도 해트트릭을 기록했어야 했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스포츠몰은 또 “손흥민, 호드리구, 벤제마를 이주의 팀에서 제외시키는 건 불가능했다”며 손흥민에게 다시 한 번 엄지를 세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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