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이 프라하로 떠난 '혼행'에서 느낀 점을 털어놨다.
오정연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번째 혼자 여행. 30살 때 처음 혼자 파리에 갔을 땐 마냥 즐겁고 신나는 느낌이었는데, 37살 된 나의 프라하 여행은 그렇지 않았다. 스트레스도, 잡념도 조금이나마 날려보고자 떠난 여행이었지만- 한국에서 멀어질수록 더 짙은 괴로움이 느껴졌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모진 세상을 좀 더 알고 떠난 여행은 나에게 더 깊은 생각거리를 안겨주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음악은 포근하고 따스하게 다가왔다. 복잡한 나를 단순하게 만들어준 그 순간이 마냥 좋았다. 그리고 다짐했다. 앞으로도 그런 순간들을 스스로 많이 만들자고"라며 프라하 여행에서 접한 콘서트 티켓과 근황 사진 등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정연이 프라하 여행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콘서트 자료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프라하 관련 사진과 동영상 등을 첨부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오정연은 현재 EBS 라디오 '아이돌이 만난 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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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정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