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앞으로 빅뱅 활동 계획에 대해서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과 대성은 10일 경기도 용인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전역한 태양과 대성은 짧은 전역 소감을 남겼다.
태양은 함께 군생활한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태양은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고 길다면 긴 시간 이었다. 저를 20개월동안 이끌어준 간부와 전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성 역시 군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대성은 "군대에 와서 많이 느끼고 돌아간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낄 수 없는 많은 감정을 느꼈다.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전우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태양과 대성은 향후 빅뱅 활동 계획에 대해 신중히 논의하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태양은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며 "열심히 고민하고 저희들끼리 의견 모을 것이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고 싶다. 군대 있는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태양과 대성은 지난해 3월 입대했다. 태양은 5군단 제5포병여단 예하 부대, 대성은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 부대에서 현역으로 복무를 마쳤다.
태양과 대성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루저', '뱅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승승장구 했다.
태양과 대성에 앞서 같은 그룹 지드래곤이 지난달 현역으로 제대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