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이 야마구치 슌을 11일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호주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나바 감독은 10일 일본 도쿄돔 호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기자회견에서 "야마구치 슌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투구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호주 타선을 제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야마구치 슌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5승 4패(평균 자책점 2.91)를 거두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나바 감독은 호주 전력에 대해 "한 방이 있는 타자가 눈에 띈다.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리드오프를 교체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호주는 베테랑 우완 듀산 루직(멜버른 에이시스)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1982년생 듀산 루직은 장신 우완 정통파로서 2018-2019시즌 9경기에 등판해 5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82.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