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쉬포드(22, 맨유)의 골 결정력이 2% 아쉽다.
맨유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벌어진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브라이튼&호브 알비언을 3-1로 꺾었다. 승점 16점의 맨유는 14위서 단숨에 7위로 뛰어올랐다.
맨유는 전반 17분 페레이라, 19분 프로퍼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쐐기포는 래쉬포드가 넣었다. 후반 21분 역습상황에서 마샬이 내준 공을 래쉬포드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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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장면은 그 다음이었다. 불과 2분 뒤 완벽한 오픈찬스에서 래쉬포드가 때린 공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수비수 누구의 방해도 없이 발만 갖다 대면 골이 터지는 상황이었다.
래쉬포드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그가 대각선으로 때린 공이 또 다시 골대를 외면했다. 2% 부족한 골 결정력을 보인 래쉬포드는 절호의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다.
래쉬포드는 후반 46분 그린우드와 교대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맨유 팬들은 기립박수를 쳐주면서 래쉬포드를 격려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