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해트트릭’ 잘츠부르크, 볼프스베르거 3-0 격파…황희찬 68분 소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11 02: 48

엘링 홀란드(19)가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잘츠부르크가 오스트리아 리그 선두를 달렸다. 
잘츠부르크 레드불스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거 라반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홀란드의 세 골 폭발에 힘입어 홈팀 볼프스베르거를 3-0으로 눌렀다. 승점 38점의 잘츠부르크는 리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황희찬은 에링 홀란드와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선제골은 쉽게 터졌다. 전반 4분 미나미노가 좌측면을 돌파한 뒤 패스를 내줬다. 홀란드가 가볍게 방향만 바꾸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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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을 잡은 잘츠부르크는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황희찬도 중원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폭발적인 돌파를 보여줬다. 일방적인 공격에도 잘츠부르크의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 41분 황희찬이 중원돌파 후 내준 공을 홀란드가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코플러가 가까스로 선방을 했다. 결국 잘츠부르크가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이 끝났다. 
황희찬은 후반 20분 역습상황에서 절호의 득점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기회는 무산됐다. 황희찬은 68분을 소화한 뒤 팟슨 다카와 교체됐다. 
홀란드는 후반 32분과 44분 두 골을 더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절정의 골감각을 보인 홀란드는 시즌 13-15호골을 한꺼번에 신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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