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VAR 모순에 흥분 "핸드볼 파울, 이번주는 아니지만 다음주는 맞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11 08: 40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일관적이지 않은 비디오판독(VAR)을 비난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해설자로 나선 무리뉴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맨시)가 벌인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는 파비뉴,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의 연속골을 앞세운 리버풀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베르나두 실바의 만회골에 그쳤다. 
그러나 무리뉴는 리버풀 페널티박스 안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핸드볼을 범했지만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데 대해 VAR 적용이 일관적이지 않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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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알렉산더-아놀드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5분과 리버풀이 3-1로 앞서던 후반 37분 두 차례나 페널티박스에서 공에 손을 맞았다. 하지만 올리버 주심은 둘 모두 핸드볼 파울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마이크 라일리 심판에게 비꼬는 투로 고맙다고 말하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무리뉴는 스카이스포츠 스튜디오에서 "VAR 관련 문제는 수차례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핵심이 되는 문제는 일관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순간 이 경기를 보고 정말 화가 나는 것은 이번 주말에는 반칙이 아니지만 다음주에는 반칙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볼 때 그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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