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실바,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상황 극복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11 08: 57

"리버풀은 세계서 가장 강한 팀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벌어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리버풀에 1-3으로 졌다.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승점 25에 그치며 4위로 밀려났다. 선두 리버풀(승점 34)과 격차도 더욱 벌어지며 리그 3연패 도전에 먹구름이 꼈다.
맨시티는 결과는 잡지 못했지만 내용은 좋았다. 슈팅, 점유율, 패스성공률 등 다수 주요지표서 모두 앞섰다. 유효슈팅과 결정력서 밀렸던 게 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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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으로 뒤진 후반 33분 맨시티의 추격골을 책임진 베르나르두 실바는 “우리는 세계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를 상대했다”며 "리버풀을 상대로 많은 공간을 허용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시티는 전반 6분 파비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7분 뒤 모하메드 살라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3분 만에 0-2로 끌려갔다. 실바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지만, 좋은 경기보다는 승리를 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실바는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역습을 하는 팀”이라며 “우린 끝까지 싸울 것이다. 아직 11월이고,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지만 극복했다”고 역전 우승을 자신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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