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는 한 리버풀 우승."
맨체스터 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벌어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리버풀에 1-3으로 졌다.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승점 25에 그치며 4위로 밀려났다. 선두 리버풀(승점 34)과 격차도 더욱 벌어지며 리그 3연패 도전에 먹구름이 꼈다.
리버풀은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 팀인 맨시티를 꺾으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1990년 우승 이후 30년 만의 리그 정상이 현실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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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리버풀의 우승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부상 등 극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우승 경쟁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이라는 팀은 훌륭한 선수들이 잘 녹아든 완벽한 퍼즐”이라며 “맨시티는 7~9연승을 할 수 있지만 리버풀이 지금의 유리함을 잃을 지는 모르겠다”며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