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7)가 당장은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일(한국시간) 스포츠매체 'ESPN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아들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계속 잔류할 예정이며 바르셀로나 복귀를 두고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PSG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고 선언해 논란이 됐다. 지난 2017년 여름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에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옮겼지만 2년만에 결별을 선언한 네이마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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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앙투안 그리즈만, 프렌키 더 용 등을 영입하며 대부분의 이적료를 소진한 바르셀로나가 PSG가 원하는 현금액을 맞추지 못하면서 네이마르는 그대로 PSG에 잔류할 수밖에 없었다.
네이마르의 에이전트이기도 한 네이마르 아버지는 아들의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와 협상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떠날 예정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나는 여기 브라질에 있다"고 밝혀 이를 부정했다.
이에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네이마르가 지난 여름 스페인 복귀를 위해 바르셀로나 뿐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와 얼마 열심히 협상에 나섰는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PSG 이적 후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잦았다. 지난 6월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도 오른 발목을 다친 네이마르는 지난 9월 복귀했지만 또 다시 부상,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한국과 브라질의 친선경기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