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극장에서 11번 관람" '씨네타운' 박정민X고아성, 절친들의 영화 수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11 11: 55

절친 배우 박정민과 고아성이 즐거운 수다로 웃음을 선사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 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박정민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배우 고아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정민과 고아성은 절친한 친구 사이로 박정민이 직접 섭외해 한 걸음에 달려와줬다고. 이날 안대를 쓰고 나온 고아성은 "어제 영화 촬영을 하다가 차에서 대기하던 도중 눈꺼풀에 모기를 물렸다"며 양해를 구했다.

오는 21일 개최되는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고아성은 "빈 말 아니고 진심으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기라성 같은 선배님과 함께 오른 것 만으로도 기쁘다. 기대는 전혀 안하고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박정민은 "저도 영화를 시사회에서 봤는데 고아성 씨가 훌륭한 배우구나를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고아성은 관심있는 아이돌로 트와이스를 꼽으며 노래방에서도 트와이스 노래를 자주 부른다며 수줍게 한 소절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나왔던 영화를 극장에서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본 적 있다. 첫 영화 '괴물'은 극장에서 11번 봤다.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오는게 신기했다"고 답했다. 박정민 역시 "저도 봤다. '그것만이 내 세상' '동주' 등을 봤는데 가끔씩 상처받을 때가 있다. 생각보다 반응이 안좋을 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여행가서 꼭 하는 것으로 익스트림 스포츠를 꼽은 고아성은 "최근에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한 번 쯤 인생에서 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며 "미국 뉴저지를 꼭 가보고 싶다.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제일 좋았던 여행지는 몽골이다. 화보 촬영을 하러 갔는데 제가 2년 동안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소원성취를 했다. 너무 좋았다"며 "여행 다니면 가장 잘 맞는 멤버는 류현경 언니다. 현경 언니랑 여행을 참 많이 다녔다. 성격이 너무 잘 맞아서 현경 언니랑 뭘 해도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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