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탈에 대비하기 위해 하킴 지예흐(26, 아약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11일(한국시간) 2020년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이 토트넘과 결별할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그 대체자로 지예흐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모로코 출신 지예흐는 지난 시즌 21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아약스가 지난 시즌 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진출하는데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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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흐는 이번 시즌에도 모든 경기에서 6골 1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4-4로 비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첼시전에서는 3개의 도움을 한 번에 올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 여름 지오바니 로 셀소를 영입해 에릭센 이탈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로 셀소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면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또 한 명의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 스카우트들은 유럽 각지를 오가면서 수많은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큰 돈 투자 준비를 마친 가운데 지예흐가 가장 높은 영입 목록에 올라 있다는 것이다.
실제 토트넘은 지예흐 뿐 아니라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로렌조 페예그리니(AS로마), 브라이스 멘데스(셀타 비고)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에릭센은 이번 시즌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는 로 셀소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근에는 팬들로부터 빨리 팀을 떠나야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