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는 행복하자" '정희' 현아가 말한 #'플라워샤워' #던♥︎ #싸이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11 14: 01

가수 현아가 귀여운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1일 오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아는 최근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아의 힌곡 '플라워 샤워'는 절제된 비트와 세련된 사운드가 현아만이 가지고 있는 ‘섹시함’과 ‘러블리함’, ‘에너제틱함’을 보여주는 곡으로 밝은 사운드와 대비되는 삶의 화려한 한때를 피고 지는 꽃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현아는 신곡에 대해 "싸이 대표님이 제 맞춤형으로 만들어주신 곡이다. 제 본 모습이 잘 드러나는 노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아는 연인 던과 함께 같은 날 같은 시간 신곡을 발매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쇼케이스도 함께 한 것에 대해 현아는 "따로 가고 싶다는 생각은 서로 다 가지고 있었는데 신곡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공개되다 보니까 따로하다보면 어느 한 쪽에 가고 못오시는 분이 계실 까봐 같이 하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회사에서 제안해주셨다"고 밝혔다.
첫 방 무대 누가 더 잘한 것 같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제가 사전녹화를 하고 던 씨가 생방송을 했는데 던 씨가 생방송을 잘하더라"며 "어머니께서 굉장히 솔직하신데 '현아는 이뻐'라고 하시고 '던이는 군무, 춤이 힘들어'라고 하시더라. 어제는 집에 들어가자 마자 엄마께서 안무 틀렸더라 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현아는 연인 던과 함께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에 새 둥지를 틀었다. 러브콜이 많지 않았냐는 질문에 현아는 "솔직하게 많았다. 아직도 러브콜을 주신 대표님들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응원하고 있다고 연락을 주셨다. 이게 사람이 멋있다라는 느낌을 받더라"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싸이의 피네이션을 선택한 이유로 "일단 가장 절 잘 이해해 주실거라는 느낌이 있었다. 제가 어렸을 때 대표님의 첫 무대 '새'를 보고 머리 속에 기억이 딱 남았다. 어릴 때는 제가 소심한 편이어서 춤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그 무대를 보고 저런 에너지를 무대에서 발산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연이 어떻게 '강남스타일'까지 닿았고 이후에도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해주셨는데 그게 진짜였다"고 밝혔다.
결혼에 대한 환상 없냐는 질문에 그는 "저는 이번 '플라워샤워'가 제 환상적인 부분들을 담아낸것 같다. 겉으로는 플렉스할 수 있지만 안에는 소녀같은 모습. 결혼에 대한 환상보다는 이번에 드레스를 피팅하면서 드레스란 드레스는 다 입어본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자신이 섹시하기보다는 귀엽다는 현아는 "무대에서 열심히 3분간 하는 모습이 섹시한 것 같다. 무대 내려오면 허당"이라며 "제가 생각하는 섹시는 자신감이다. 뻔뻔해야하는 것 같다. 당당한 걸음걸이와 일할 때 집중하는 모습, 그럴 때 섹시하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아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 영상이 있다며 "저의 인상적인 영상들이 많이 있는데 주변 지인들은 제가 어렸을 때 열심히 일했던 게 재미있나보더라. 지인들이 현아 실수 모음집을 찾아보는데 그런 것 지우고 싶다"고 전했다.
내일 던이 게스트로 나오는 것에 대해 조언을 구하자 그는 "던 씨가 예능감이 없지 않다. 툭 튀어나올 것 같은데 본인 스스로가 누르고 있는 것 같다. 툭 건드려주시면 될 것 같다. 혹시라도 제 안 좋은 얘기를 하면 바로 전화연결 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행복하자"라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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