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연이은 부진’ 디토네이터, 종합 38점… 세미 파이널 진출 실패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1.11 14: 03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8점차까지 좁혔으나 결국 디토네이터는 세미 파이널 티켓의 주인이 되지 못했다.
디토네이터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OGN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룹 스테이지 패자부활전에서 38점으로 최종 탈락했다.
디토네이터는 ‘에란겔’ 전장에서 펼쳐진 전반부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이어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3라운드를 제외하고 안전지대 운도 어느정도 좋았으나 급변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인 판단력이 아쉬웠다. 18점으로 패자부활전에 돌입한 디토네이터는 단 7점을 추가하며 세미 파이널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펍지주식회사 제공.

4라운드 ‘사녹’ 전장에서도 디토네이터의 움직임은 무거웠다. 킬포인트 4점을 획득했으나 ‘히카리’ 김동환만 살아남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김동환은 팀에게 순위 점수를 제공하기 위해 빈 곳을 분주하게 찾아다녔다. 디토네이터는 7위로 라운드를 마감하며 순위 포인트 1점을 포함해 총 5점을 확보했다.
‘미라마’로 전환된 5라운드에서 디토네이터는 안정적으로 점수를 얻기 위해 서서히 진영을 구축했다. 안전지대 외곽을 따라 진입한 디토네이터는 처음엔 자기장 운도 따르며 한숨을 돌렸다. ‘추마세라’ 서쪽의 고지에서 디토네이터는 정보를 많이 습득하고 4번째 자기장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19분 경 킬포인트 3점을 확보한 디토네이터는 크로우 크라우드와의 혈전에서도 승리하며 7킬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라운드 후반 달아나는 안전구역을 따라가던 디토네이터는 인판트리의 정확한 사격에 목숨을 내어주고 11위로 5라운드를 마감했다.
8위 선시스터를 잡기 위해 8점이 필요한 상황. 디토네이터는 좋은 장소에 진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양동작전으로 이동했다. 다소 편하게 이동하던 디토네이터는 럼블러즈에게 기습을 당하며 ‘위키드’ 김진형과 ‘이스코’ 제호진을 모두 잃었다. 진입 공간이 부족했던 디토네이터는 16위로 6라운드를 끝내고 2019 PGC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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