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69억 채무 청산설→"아직은 아냐...희망은 보인다" 직접 해명(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1.11 15: 17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김영철의 파워FM'에서 화제를 모은 채무 청산 내용과 관련해 "아직은 아니"라고 직접 해명했다. 
이상민은 11일 오후 개인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영철이 이상민에게 그가 69억 원의 빚을 갚았다고 언급한 기사를 공유한 모바일 메신저 대화가 담겼다. 
이와 관련 이상민은 "끝까지 게스트 기사까지 챙겨주는 영철이 역시 고맙다"며 "아직은 아니지만 희망은 보인다"고 정정했다. 이어 그는 "늘 말씀드리지만 감사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이런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평생 보답하며(어떻게 보답해야 할까) 정말 열심히 살겠다. 오늘도 파이팅 하겠다. 여러분도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사진=이상민 SNS] 가수 이상민이 '철파엠' DJ 김영철과 방송 중 채무 관련 발언에 대해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이상민은 이날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평소 두 사람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함께 출연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은 만큼, 이상민이 김영철을 응원하기 위해 '철파엠'에 출격한 것. 
특히 이상민은 이날 '철파엠'에서 "이제 제한 은행이 없다. 통장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새로 만들지는 않고 이전에 쓰던 은행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올해까지 열심히 하면 내년에는 플러스가 될 것 같다"며 "2019년에 플러스가 됐다. 지금도 꿈만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상민이 과거 고백한 69억 원의 채무를 모두 상환하고 빚을 청산한 것으로 오인된 상황. 이상민이 개인 SNS를 통해 직접 "아직은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민은 지난 2005년 직접 운영하던 음반기획사, 외식 사업 등의 실패로 69억 8000만 원의 채무를 졌다. 그러나 파산 신청 없이 꾸준히 채무를 청산해오고 있다. 그는 현재 출연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실제 채권자와 함께 출연하며 확고한 채무 청산 의지를 피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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