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호영이 성추행 혐의 피소 당했다는 보도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출연중인 프로그램들은 '사실 확인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보도된 김호영 씨에 관한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현재 구체적인 내용 확인 중에 있다”라고 공개했다. 이는 피소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혐의에 대해서는 결백하다는 주장.
'쌉니다 천리마마트' 측 관계자 역시 현재 김호영의 출연과 관련해서 현재 사실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천리마마트'는 총 12부작으로 현재 8회가 방영됐다. 4회가 남은 상황. 김호영은 '쌉니다 천리마 마트'의 조민달 역할을 맡고 있다. 김호영이 맡고 있는 조민달은 가수의 꿈을 포기 하지 않는 천리마마트 직원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호영이 패널로 출연 중인 MBC '복면가왕' 역시도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복면가왕' 측 관계자는 같은날 OSEN에 "경찰 출석과 관련해서 현재 입장의 변화는 없으며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날 한 매체는 김호영이 동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호영이 지난 9월 24일 차량 내부에서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으며, 11일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고소장이 제출된 상태”라고 밝혔다.

김호영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후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했다. 이후 '마마 돈 크라이', 킹키부츠', '맨 오브 라만차', '광화문연가'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계 스타로 발돋움했다. TV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후 대중에게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김호영에게 성추행을 당해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고소인의 보도 이후 소속사가 고소 자체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가운데 과연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