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의 역사부터 닭벼슬 먹방까지 구라이브X복면가숲엔 권인하 출연?'마리텔'[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11 23: 14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에 구라이브가 치킨을 주제로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정보와 재미를 다 잡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에는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된 가운데, 김장훈, 깅구라, 노사연의 대결이 펼쳐졌다. 
치킨 주점으로 꾸민 구라이브에는 장영란과 쯔양 유민상이 출연했다. 이날의 메뉴는 치킨으로 쯔양은 소소하게 4-5마리를 먹을 수 있다고 하면서 유민상을 초반에 제압했다. 

서울대 농경제 사회학부 문정훈 교수가 전문가로 출연, 유민상이 일어나서 인사 하려 했지만 의자가 엉덩이에 끼어 서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샀다. 
가르시아는 타이거 우즈에게 치킨으로 대접한다고 했다가 인종 차별발언에 휩싸인 가운데, 문정훈 교수는"미국에서 흑인 노예로 농경 사회가 형성 되었는데 그때 흑인 노예들이 면화 씨유에 소소하게 닭은 튀겨서 먹은 게 치킨의 시작이기 때문"아라고 설명 했다. 
이어 KFC 치킨이 등장했다. 쯔양은 닭다리를 들고 뜯는 적극적 먹방을 보였다. "바삭바삭한 오리지널 치킨이다"라고 하며 좋아했다. "미국식 치킨은 버터 밀크에 담궈서 튀김옷이 얇다 한국은 날개를 2등분 하는 반면, 미국식은 통으로 낸다"고 설명을 더했다.
또한 한국 치킨 계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전기 구이라고 설명하자 전기구이 통닭이 등장했다. 쯔양은 "이렇게 처음 먹어본다"고 해서 세대 차이를 보였다. "전기 통닭구이가 63년 전국을 강타했는데, 치킨 통닭은 미군부대에서 시작했다. 우리 나라는 튀기는 게 아니라 지지는 문화라서 70년대 초, 식용유 대량 생산과 함께 시작된 문화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중국에서 닭을 머리 째 튀긴 요리와 비둘기 혀 요리를 먹은 적이 있다는 구라의 설명에 이어 프랑스의 닭벼슬 요리가 이어졌다. 벼슬의 모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을 보면서 스튜디오는 아비규환이 됐다. 말랑말랑해서 먹을 만 하다는 쯔양과 구라의 시식에도 불구 장영란은 입을 가리면서 끝까지 먹지 못했다. 
이어 생닭이 등장, 닭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이 이어진 뒤, 토종닭 스테이크가 시작됐다. 시식을 한 쯔양은 박수를 치면서 환호를 질렀다. 유민상도 "쫄깃쫄깃 한 애"라면서 극찬했다.
이어 김장훈은 복면가숲을 진행한 가운데, 2라운드 참가자로 음악대위와 쿵숲팬더의 대결이 이어졌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이어진 가운데 키가 2미터가 넘어 보이는 쿵숲팬더가 등장, 첫소절에서 하승진 인 것을 눈치 챈 패널들이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지는 음악대위의 부분에서는 모두들 놀란눈으로 그의 노래 내공이 엄청난 것을 보고 김장훈과 이윤석이 놀란 표정을 감추치 못했다. 김장훈은 "권인하 형님 창법인 거 같은데, 나를 이정도로 아껴주셨나, 나도 믿지를 못하겠다"라면서  놀라워 했다.  음악대위의 정체가 주목된 가운데 방송이 종료, 다음주로 공개가 미뤄지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샀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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