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아내위해 귀화 결심" '동상2' 강남, ♥이상화家 감동시킨 '1등사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12 00: 15

강남, 이상화부부가 신혼여행 후 부모님에게 인사를 전한 가운데, 강남의 귀화 결심에 감동한 이상화 부모가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신혼여행을 마친 이상화, 강남 부부가 그려졌다. 
먼저 스페셜 MC로 하희라가 출연했다. '희바라기' 최수종은 하희라에 대해 "내 깊은 속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름다운 장흥에서 힐링여행에 대해 하희라는 "어르신들이 최수종에게 설렌다고 말하라더라, 하지만 빈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고, 예상치 못한 대답에 최수종이 충격을 받은 듯 얼음이 되어 웃음을 안겼다.  
이때, 하희라는 오래전 뮤지컬에서 입맞춤 장면이 많이 나왔다면서 에피소드를 전했다. 상대배우는 정성화와 매일 공연을 해야했는데 한 회당 입맞춤신이 7회 이상이었다고. 그러면서 "남편이 쿨하게 인정했지만 정작 공연 당일에 정말 상처받은 얼굴로 기다리더라"고 했고, 최수종은 "보다 나갔다"고 말해 하희라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수종은 "연기자 부부지만 쿨하기는 불가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세기의 결혼식후 달콤한 허니문을 보낸 강남과 이상화부부가 그려졌다.이어 두 사람은 신혼여행후 처가집으로 바로 방문하며 다시 일상으로 컴백했다. 
집에서 이상화네 부모는 "강남이만 믿고 시집 보냈다"고 말하면서 푸짐한 식사를 준비했다. 얼마되지 않아 강남과 이상화가 집에 도착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두 사람은 부모님에게 큰 절을 하면서 인사했고, 강남은 난생처음 느낀 특별한 순간을 잊지 못 한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전했다. 결혼한 후 어떤지 묻자 강남은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상화父는 "이제 가장, 가장은 짐이 무겁다,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길 바란다"며 결혼에 대한 책임감을 전했고, 이상화母는 "상화 행복하게 잘 해줘라"며 두 사람이 잘 살기를 바랐다. 
이어 가족들이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그러면서 "결혼식 정말 예뻤다"며 깜짝 이벤트에 감동했다고 했다. 
옆에있던 이상화父는 "우리 사위가 처음왔을 때 '귀화할까요?' 처음 말해 놀랐다"면서 "스캔들 기사 났을 때, 친척들이 왜 일본사람과 결혼하냐고 해, 귀화한다고 안심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선택의 기로에서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 강남의 진심에 감동받았다고 했다. 이상화母 역시 "우리 정말 깜짝 놀랐다, 그만큼 상화를 사랑한다고 느꼈다"며 감동했다.  
MC들이 국적문제로 결혼반대가 없었는지 묻자 강남은 "반대하지 않았지만 내색하기 힘든 어려운 선택, 원래 귀화를 고민했다"면서 "국가대표 아내를 만나고 더욱 결심했다"며 사랑에 올인한 모습을 보였다.현재는 서류를 모두 제출해 시험만 치르면 허가가 완료된다고 했다. 
이때, 이상화父는 "한 가지 걱정인 것"이라면서 강남의 맞춤법을 걱정했다.시험을 치뤄야하기에 더욱 걱정하면서 이상화에게 이를 도와주라며 당부했다. 강남은 맞춤법 공부 매진 중에 발음도 표기도 어려운 맞춤법에 패닉했던 일화를 전하면서 "이제 아기가 생기면 내가 가르쳐야하는데"라면서 "언젠가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 빨리 한글 공부를 더 해야겠다 생각했다"면서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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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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