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쌀롱' 김연우, 포켓남→옴므파탈 완벽변신..우수사원은 한혜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12 00: 24

가수 김연우가 옴므파탈 매력남으로 변신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가수 김연우의 특별한 메이크오버 과정이 그려졌다.
보컬의 신 김연우의 등장에 '언니네 쌀롱' 멤버들은 너도 나도 팬심을 드러냈다. 내추럴한 올블랙 스타일로 등장한 김연우는 "오늘은 가수 김연우가 아닌 김학철로 왔다. 평소 모습 그대로"라며 "70% 정도는 트레이닝 복을 입고 다닌다. 제 옷들은 제가 산 옷이 아니라 아내가 사다준다. 몸에 안 맞으면 안 입는다 편한 걸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연우는 이사배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이사배씨는 모르시고 저만 안다. 연말 공연할 때 제가 연사배로 변신해서 이사배 씨 메이크업 영상을 따라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이사배는 "완전 성덕이다"라며 기뻐했다.
이날 김연우는 옴므파탈에 도전하고 싶다고 의뢰했다. 그는 "팬들 사이에서는 요정으로 불리는데 변화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제가 어디까지 오픈되어 있냐면 탈색도 해보고 싶고 아이돌 스타일도 할 생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워너비 아이돌이 있냐는 질문에 김연우는 "사실 요즘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있다"며 방탄소년단의 지민을 꼽았다. 그는 "지민 씨가 헤어를 그레이색으로 바꿨더라. 나도 저런 색을 해보면 어울릴까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생각하는 옴므파탈 연예인으로는 차승원을 언급했다. 
본격적인 메이크오버가 시작됐고 가장 먼저 이사배가 김연우를 위한 메이크업에 나섰다. 이사배는 김연우의 깎지 않고 온 수염을 활용할 것 이라며 "좀 더 짙게 하면 얼굴도 짧아 보이면서 옴므파탈 느낌도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섀딩으로 얼굴 라인을 샤프하게 만들었고 컨실러와 하이라이터로 안경자국 커버와 낮은 코 컴플렉스를 커버해 눈길을 끌었다. 이사배의 터치에 김연우의 분위기가 점점 섹시해졌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평소에 볼 수 없는 매혹적인 느낌이다. 다른 사람 같다"고 놀라워했다.
다음으로는 한혜연의 스타일링이 이어졌다. 김연우는 "제가 몸이 작다보니 사이즈 맞는 옷을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다. 옷을 수선하면 옷이 이상해진다"고 고민을 전했다. 한혜연은 차례대로 레오파드룩, 컬러 포인트 룩, 아메리칸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김연우는 세 가지 스타일을 모두 완벽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차홍에게 슬릭 스타일로 헤어 스타일링을 받은 김연우의 메이크오버가 공개됐다. 김연우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로 완벽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연우는 "나오길 정말 잘했다. 너무 재미있었고 변해가는 제 모습을 보며 기뻤다. 처음 느껴보는 행복감"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우수사원으로 한혜연을 꼽은 김연우는 "가리기 힘든 체형을 예쁘게 꾸며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언니네 쌀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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