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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열정만수르 유빈x이진혁이 밝힌 #박나래 #유노윤호 #이효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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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솔로로 돌아온 유빈과 이진혁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열정 만수르 특집으로 꾸몄다. 

12일 오후 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가수 유빈과 이진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최근 각각 솔로곡 ‘무성영화’와 ‘i like that’을 들고 컴백했다. 

유빈은 신곡 ‘무성영화’에 관해 “빈티지한 사운드가 포인트다. 이별하는 연인들이 점점 익숙해지면서 대화가 사라지는 걸 무성영화에 빗대었다. 무성영화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도 제가 직접 제안했다. 직접 영상을 다 끌어다가 편집해서 회사에 보여드렸다. 늘 박진영 피디님이 곡 발표 전 한 번 더 손을 안 댄 적이 없는데 이번엔 다 믿어주셨다”고 자랑했다. 

신곡에는 윤미래와 박나래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유빈은 “박나래 언니랑 예능에서 몇 번 봤는데 ‘무성영화’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이번에 친해졌다. 너무 친해지고 싶었다. 피처링은 윤미래가 해주셨다.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이 노래에 어떤 목소리가 어울릴까 싶다가 윤미래가 떠올랐다. 섭외하기 처음엔 머뭇거렸다. 레전드 선배님 바쁘실 테니. 그런데 용기를 냈더니 선뜻 응해주셨다. 방방 뛰고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진혁의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의 타이틀곡 ‘I Like That’은 랩, 힙합 장르의 곡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곡 전개와 다채로운 구성이 포인트다. 또한 이진혁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혼자가 아닌 함께 날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진혁은 "'SOL'은 스페인어로는 태양인데 그리스어로는 신화다. 앨범이 2가지 버전이다. 퓨어는 순수한 진혁이, 골드는 태양신이 된 무대 위 진혁이다. 둘을 이어주는 거울이 매개체다. 제 애칭이 아기 태양이다. 어릴 때 중2병이 왔다. 과학 시간에 태양 그림자 관측 때였는데 태양 그림자는 내 손에 있다고 했다. 그 때부터 태양신이 별명이었다. 이번에 ‘프듀x101’ 할 때 연습생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아기 태양으로 했다. 그래서 이번까지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신곡 작사에 모두 참여한 그다. 이진혁은 "무대에 왔으니까 좋아하는 무대에서 여러분과 내가 같이 날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요새 많이 바빠서 힘들긴 한데 이 시간을 바랐다. 지친 걸 느끼고 싶었던 고독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 정도는 참을 수 있다. 소중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진혁은 롤모델이 유노윤호라고. 그는 "예전에 업텐션 활동 당시 음악방송 화장실에서 뵈었다. 화장실 옆 칸에 들어오시면서 ‘안녕!’ 하더라. 너무 떨렸다. 열정 아우라가 풍기더라. 대박이다. 볼일 보고 ‘무대에서 보자’ 바로 나가시더라. 엄청 빨랐다. 1분도 채 안 됐다.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 있다. 엄청난 추억으로 남았다"며 활짝 웃었다. 

유빈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그는 "데뷔하고 얼마 안 됐을 때 관리실에 갔다. 제가 먼저 누워 있었는데 옆에 효리 언니가 오셨다. 다 벗고 있어서 인사할 수가 없었다. 인사를 못 한 게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음악방송 때 마주쳤는데 ‘얘기 들었다’며 그때 제대로 인사했다"고 흐뭇해했다. 

원더걸스로 데뷔해 지금까지 롱런하고 있는 유빈, 뭐든 열심히 하면서 눈빛을 초롱초롱 빛내는 이진혁을 보며 최화정은 "열정 만수르"라고 치켜세웠다. "유빈 이진혁 둘 다 건강한 열정이 있다"고 했고 유빈은 "앨범 준비하며 과정과 일상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자신했다. 이진혁도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출연한다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comet568@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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