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트레이드 시장이 뜨겁게 불타오를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는 이번 겨울 계속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거물급 선수들이다. 다수의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이 3명 중 적어도 한 명은 트레이드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베츠, 린도어, 브라이언트 중 베츠는 FA까지 이제 한 시즌밖에 남지 않았다. 린도어와 브라이언트는 최소 2시즌을 구단이 보유할 수 있다. 베츠는 세 명 중 가장 비싼 선수이기도 하다. 베츠의 올해 연봉은 2000만 달러다. 브라이언트는 1290만 달러, 린도어는 1085만 달러를 받았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12/201911121542772655_5dca54dc749de.jpg)
베츠가 FA 시장에 나가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소속팀 보스턴도 팀 페이롤을 줄이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어 베츠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세 선수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트레이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맷 보이드(32G 9승 ERA 4.56)도 그 중 한 명이다. 디트로이트는 시즌 중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도 보이드에 대한 제안을 들었지만 결국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다. 디트로이트는 보이드의 대가로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거나 데뷔가 임박한 수준급 야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조나단 비야(162G OPS 0.792 24홈런 40도루)를 트레이드 할 가능성이 있다. MLB.com은 “비야는 2019시즌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비야는 올해 482만 5000달러를 받았는데 만약 다음 시즌 연봉이 1000만 달러 가까이까지 오른다면 볼티모어는 비야를 트레이드 하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