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으로 퇴근한 크리스티아누가 2년 출전 정지 가능성도 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였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AC밀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32점을 획득해 인터밀란(승점 31점)을 넘고 선두에 올랐다.
문제는 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가 후반 10분 파울로 디발라(26)와 교체하는 과정에서 불만을 표시하면서 라커룸이 아닌 집으로 무단 퇴근하면서 불거졌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호날두가 욕설을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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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교체됐을 때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며 "호날두는 무릎 통증에도 최선을 다했다"며 해명했다.
안토니오 카사노는 이탈리아 한 TV 프로그램에서 "경기가 끝나기 전 경기장을 떠나는 것은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나 역시 징계를 피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급히 돌아가야만 했던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말 그대로 도핑 때문에 문제가 커질 것을 우려 카사노는 호날두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규정에 따르면 호날두는 2년간 출정 정지를 받을 수 있다.
반면 호날두는 유유자적한 상황. 호날두는 SNS에 사생활을 공개하며 유유자적한 모습을 노출했다.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사진도 올렸다. 자신의 경기 사진까지 게재하며 "중요한 경기에 승리했다"며 기뻐하는 멘트까지 남겼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