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김제동,"정규 얼마 안됐는데"…'매력적인 꼴지'향한 편파적인 애정공세[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13 06: 57

"편애중계"가 이번에는 효명고등학교의 꼴지들을 두고 편파적인 애정을 쏟아부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서는 성적은 꼴지지만 학교생활은 만점인 매력적인 꼴지들을 모아 꼴지고사를 치뤘다.
첫번째 꼴지는 국어를 좋아하는 김민지였다. 등교 한시간 전, 아무도 없는 교실에 나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낸 민지가 국어 수행평가에서 쓴 시가 공개 됐다. 이어 그는 안정환 삼행시에서도 서장훈에게 "센스 있다"는 평가를 받은데 이어, 서장훈 삼행시에서도 장훈에게 애정을 받았다.

반면 붐은 민지의 필통을 보면서 "저정도면 도시락통 아니냐"면서 너무 좋아했다. 민지는 제일 싫어 하는 과학 과목에서는 계속해서 졸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민지는 내가 전교 1등보다 손가락 율동을 잘한다고 했고, 김성주는"김민지 학생을 뽑아가겠다는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지는 급식도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다"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서장훈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대단하다"고 했고, 이어 붐은 "저런 친구들은 졸업식에서 오열한다"고 했다. 
아침부터 뉴스를 챙겨보는 정태준이 등장했다. 시사와 세계정세에 빠삭한 태도를 보였지만 인터뷰에서 생각하다의 스펠링과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적지 못하면서 서장훈의 찬사를 받았다.  태준은 수업 1교시부터 집중하는 얼굴이 이어졌다. 선생님이 물어보는 질문에 연달아 대답을 하면서 수업에 흥미를 보였다. 이어 과학이 왜 좋냐는 질문에 "이미 다 알고 있어서"라고 했지만, 수학과 영어는 10몇점이라는 라고 하면서 소극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지각을 해도 웃으면서 친구들과 걸그룹 댄스를 추는 이예성이 나왔다. 예성의 수업시간, 산만하게 물건을 계속 만지는가하면, 책상과 교과서에 계속해서 낙서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붐과 MC들은 "그림을 잘그린다"고 칭찬을 했고, 수업 내내 엎드려 자다가 끝나는 종이 치자마자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연달아 민지도 시계를 보자마자 종이 친다는 걸 알아채고 교실을 나서는 모습을 보여 이를 보던 중계진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예성은 바이올린 연주를 보이며 바이올리니스트가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침대에 누워서 춤을 추면서 공부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샀다. 
행복하냐는 질문에 세 친구 모두 행복하다고 답변을 했고, 서장훈은 셋 다 공통점은 "여유"라고 하면서 "학교 생활도 잘 하고 잘 다니고 있다"고 하자 안정환도 "학교 생활은 만점"이라고 했다. "너무 좋은점만 말한다"는 붐의 지적에 김성주는 "민지는 필기를 보여주기 식으로 했다"고 했고, 서장훈은 "태준이는 과학이 지난 시험에 98점이었다고 하면서 공부 편식이 문제"라고 했다. 
안정환은 제일 부족한 친구인 예성을 선택했다. "영어시험 8점을 맞고 교실을 나가면서 꺽기 춤을 췄던 예성이의 92점이 되어 주고 싶다"고 하면서 사실은 "만나면 혼쭐을 내려고 한다" 했다. 이에 안정환은 찍기로 이예성을 선택. 농구팀은 김민지, 야구팀은 정태준이 맡았다. 예성이는 축구팀과의 만남에서 털기춤을 선보여 엠씨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태준은 승부욕 없이 즐겁다는 말을 해서 병헌에게 이를 지적받자, 어떤 식으로든 꼭 이기겠다고 태도를 돌면, 김제동을 만족하게 했다. 
태준의 아버지는 '건강만 해다오 이기든 지든 고기 파티하자'는 플랜카드를 들었고, 이에 김제동은 "이기든 지든이라는 말이 불길하다"고 말을 했다. 심사위원은 평택 출신의 박완규와 꼴지 출신의 그리, 러블리즈 미주가 자리했고 박문기 심판은 야구룰이라는 것을 숙지한 듯 야구 모자를 고쳐썼다. 꼴지 고사 시작에 앞서 박완규의 애국가 제창, 미주의 시구가 이어졌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셀럽파이브의 노래에 예성이 등장했다. 안정환은 "몸이 사뿐사뿐하다"면서 "핵인싸"라는 말을 전했다. 이어 민지가 등장했다. "홍일점 민지양이 양쪽을 다 견제할 수 있고 게임의 흐름을 잘 살필 수 있다"면서 서장훈이 일등을 예감했다. 이어지는 태준의 등장, 김제동은 "리더쉽이 있다"고 하면서 그를 반겼다. 선수들의 출전 각오를 들어보는 가운데, 이예성 선수는 "셀럽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손키스를 날렸고 이에 서장훈은 "투머치"라면서 웃어보였다. 민지의 "편애중계 뽀샤버리겠다"는 각오에 제동이 "정규 된 지 얼마 안됐는데"라면서 당황했다. 
첫번째 사자성어 맞히기가 진행되면서 민지가 크게 탄식했다. 제시된 사자성어를 듣고 태준이 달려가부저를 눌렀으나 김제동이 "멈춰. 그러지마"라고 중계석에서 이를 안타까워 했다. 계속 되는 오답에 김환 아나운서는 문제를 패스했고, "문제가 제한 되어 있을텐데 한문제라도 맞추면 가능할 거 같다"고 김성주는 예성을 격려 했으나, 사자성어 문제는 종료가 됐다.
이어 속담이 진행 됐지만 안정환은 "속담도 별 차이가 없을 거 같다"는 예측을 했다. '방귀뀐놈이 성낸다'를 예성이 맞히면서 1점을 획득했다. 득점한 예성은 다음 종목으로 음악을 택했다. 김제동은 "음악은 과학"이라고 하면서 태준을 응원했다. 전주 1초를 듣고 음악을 맞추는 문제에 예성이 전주 1초를 듣고 BTS의 를 맞췄다. 붐도 "예성이 너무 잘한다"면서 이를 인정했다. "춤을 춰달라"는 김환 아나운서의 요구에 예성은 완벽한 안무를 보였다.
서장훈은 "춤을 소스라치게 잘 추는 건 아니"라고 견제 했지만, 예성은 이어 청하의 <벌써12시>도 한번에 정답을 맞추는 것에 이어 안부를 선보였다. 김성주는 "저걸 어떻게 다하지"라면서 너무 놀라 했고, "잘한다 잘한다"고 응원하기 시작했다. 붐은 "어깨 돌림과 골반이 청하"라고 극찬했다. 심사위원석의 미주도 "끼가 많네"라면서 놀라워 했다. 마지막 문제 잇지의 <달라달라>도 맞추는데에 이어 서장훈은 "벌써 춤 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놀라워 했고, 병헌도 "문제가 유출 된건 아니냐"며 강한 의혹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조권 생각이 난다"고 하면서 "학교에 두기 아까운 선수'라고 했다./anndana@osen.co.kr
[사진] MBC '편애중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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