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무단퇴근' 호날두에 해명-사과 요청 전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1.13 07: 47

"유벤투스, 무단 퇴근에 대해 호날두에 해명 요구할 계획".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AC밀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32점을 획득해 인터밀란(승점 31점)을 넘고 선두에 올랐다.
문제는 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가 후반 10분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하는 과정에서 불만을 표시하면서 라커룸이 아닌 집으로 무단 퇴근하면서 불거졌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호날두가 욕설을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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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분위기는 좋지 않다. 호날두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호날두의 사과를 바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유벤투스 선수단이 호날두의 사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 구단 측은 경기 도중 팀에서 이탈한 호날두에게 자체 징계를 내리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지만, 그와 동고동락하는 선수들은 경기 도중 팀을 떠나버린 동료의 행동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파비오 파라티치 유벤투스 단장과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이 곧 호날두와 직접 만나 밀란전 무단 퇴근과 관련해 그의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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