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김빈우♥전용진 첫 합류→함소원♥진화 딸 혜정 돌..최고 시청률 7.5%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1.13 08: 40

김빈우 전용진 부부가 '아내의 맛'에 합류한 가운데, '아내의 맛'이 최고 시청률 7.5% 등 호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새로 합류한 김빈우 전용진 부부부터 혜박 브라이언박 부부까지, 네 가족의 쾌활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용명은 가족이 함께 살 시골집을 보수하기 위해 집안 공사에 착수했다. 박명수, 건축가 다니엘 텐들러가 함께했다. 아버지는 독일 분이지만 어머니는 광주 분인 다니엘은 구수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김용명의 집 상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 말을 들으며 보수 공사비를 계산하던 김용명은 기함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다니엘에게 본인의 SNS 팔로워 수를 보여줬다. 박명수가 다니엘의 SNS를 홍보해주는 조건으로, 다니엘은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세 사람은 집안 페인트칠, 망치질을 해냈고, 손만 대도 무너지는 계단까지 깔끔하게 떼어냈다. 
이후 쉬고 있던 세 사람에게 이장님은 잔디 심기를 요청했다. 박명수는 고단한 가운데 일거리가 쏟아지자, 헛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의 웃음도 뒤따랐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친정어머니, 시부모님을 모시고 딸 혜정의 돌잔치에 나섰다. 함소원은 돌잔치 식장은 중국식으로, 돌잔치상은 한국식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중국식 식장을 본 함소원의 친정어머니는 다소 당황했고, 한국식 돌잔치상을 마주한 시어머니의 얼굴에도 서운함이 일면서 미묘한 기류가 발생했다. 
그러다 결국 돌잔치 상을 차리던 와중 ‘중국식 홍등’을 넣자는 시어머니와 이를 반대하는 친정어머니 사이 논쟁이 벌어졌다. 이어 혜정의 복장을 한국식으로 할 것인지 중국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2차 논란까지 벌어졌다. 
신경전 끝에 돌잔치 상은 한국-중국 반반, 복장은 한복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그 과정에서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남편 때문에 속상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막상 돌잔치가 시작되자,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의 마음은 눈 녹듯 녹았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면서 조심스레 죄송한 마음을 전하기도. 이들의 화해로 혜정의 돌잔치는 평화롭게 진행됐다. 
김빈우 전용진 부부는 ‘아내의 맛’에 처음 합류,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는 현실 육아 일상과 그 와중에도 열심히 자기 계발을 하는 김빈우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빈우 전용진 부부는 육아를 위한 장난감으로 가득 찬 거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김빈우는 같이 자던 딸의 발에 맞아 멍든 얼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또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잡아 씻겨 어린이집에 보내고, 우는 아이를 달래서 머리를 깎게 만드는 등 김빈우의 고군분투는 엄마 패널들의 공감을 샀다.
특히 김빈우는 두 아이를 키우는 전쟁 같은 일상 속에서도 아홉 달 만에 75kg에서 54kg까지 감량하는 치열한 몸매 관리를 하고 있었다. 나아가 남편과 보디 프로필을 찍을 목표를 세워 감탄과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혜박 브라이언박 부부는 미국에 사는 혜박의 친정어머니를 집으로 초대해 소소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혜박은 엄마를 위해 푸짐한 해산물이 인상적인 요리 크랩팟을 정성스럽게 만들었고, 혜박 어머니는 곧 돌잔치를 할 손녀딸 리아를 위해 한복 선물을 들고 방문했다. 
혜박은 친정 엄마와 서로 “내가 산 한복이 더 예쁘다”고 친구처럼 아옹다옹하거나, 처음 모델 일을 시작했던 시절 택시비가 없어서 동양인 최초 유명 잡지 촬영에 불참할 뻔했던 아찔한 추억을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혜박 어머니는 2005년 첫 시즌을 준비하러 21세 나이에 홀로 뉴욕으로 떠났던 혜박이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해 하루에 수십 번씩 전화해줬던 것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혜박이 타지에서 외롭지 않도록 해줄 사람이 브라이언박이라고 생각했기에 24살의 나이에 결혼하겠다고 나선 딸의 의견을 지지했다고 털어놔 혜박 브라이언박 부부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아내의 맛'은 시청률 6.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치솟았다. 이뿐만 아니라 2주 연속 지상파-종편 예능 종합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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