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은X이선호X오승아, MBC '나쁜사랑' 출연 확정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1.13 16: 35

배우 신고은, 이선호, 오승아 등이 '나쁜 사랑'으로 뭉친다. 
MBC는 13일 새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의 주요 배우 캐스팅을 완료하고 공식 편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나쁜사랑'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서 사투를 벌이는 여인의 이야기인 동시에,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모성에 대한 이야기다. 이번 드라마에는 신고은과 이선호, 오승아, 윤종화 등이 캐스팅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MBC 제공] 새 일일드라마 '나쁜사랑' 로고(위)와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 신고은, 이선호, 오승아, 윤종화, 차민지, 전승빈 등.

신고은은 극 중 소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소원은 씩씩하다 못해 괄괄한 선머슴 스타일의 소유자로, 어떤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잡초 같은 생명력을 지닌 캐릭터다. 디자이너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넉넉하지 못한 생활 탓에 엄마의 원단가게를 도우며 생활하고 있는 소원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선호는 눈부신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가진 대기업 회장의 첫째 아들 한재혁 역을 맡았다. 모든 걸 다가지고 태어났지만, 누군가 정해준 삶을 살아가기를 거부하는 인물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타협하지 않고 전진하는 한재혁을 배우 이선호가 어떻게 그려나갈지, 그의 연기가 기대된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욕망의 화신 황연수 역은 오승아가 맡았다. 오승아는 '비밀과 거짓말' 이후 두 번째 MBC 작품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비밀과 거짓말'을 통해 연기력을 검증받은 오승아의 합류로 '나쁜사랑'의 긴장감과 몰입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대기업 회장 한태석의 둘째 아들이자 한재혁의 배다른 동생인 한민혁 역에는 윤종화가 낙점되었다. 한민혁은 친엄마의 과도한 보호 때문에 아버지의 신뢰를 잃은 인물이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스스로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가는 한민혁. 입체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배우 윤종화의 각오가 기대를 북돋고 있다.
소원의 언니 최은혜와 소원의 동생 최호진 역에는 배우 차민지와 전승빈이 캐스팅 되었다. 최은혜는 소원보다 3분 일찍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언니로 소원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역할이다. 차분한 성격의 최은혜는 집안 형편으로 대학을 포기한 소원의 희생으로 대학을 졸업할 수 있게되었고, 이 때문에 소원에게 늘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 역할이다. 한편 최호진은 어머니의 꿈을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공부에 매진한 둘도 없는 효자 아들이다.
'나쁜사랑'은 12월 2일 아침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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