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보강을 추진중인 LA 다저스가 조시 도날드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저스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블루'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비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구단"이라며 "다저스는 우타자 보강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FA 자격을 얻은 타자 가운데 앤서니 렌던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시즌 타율 3할1푼9리(545타수 174안타) 34홈런 126타점 117득점으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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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다저스가 FA 타자 최대어로 꼽히는 앤서니 렌던를 노릴 만도 하지만 만족할 수 있는 금액을 안겨줄 수 없다"면서 "앤서니 렌던 대신 조시 도날드슨을 영입하는 게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조시 도날드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면서 통산 타율 2할7푼3리(3841타수 1048안타) 219홈런 645타점 652득점을 거뒀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5푼9리(549타수 142안타) 37홈런 94타점 96득점.
이 매체는 "조시 도날드슨은 2015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등극했고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며 "단기 계약을 선호하는 다저스는 앤서니 렌던이 장기 계약을 요구할 경우 조시 도날드슨을 영입하는 게 차선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앤서니 렌던 또는 조시 도날드슨이 다저스로 이적한다면 저스틴 터너는 수비 포지션을 이동하면 된다"고 보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