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윌리안(첼시)이 손흥민(토트넘)을 경계했다.
한국과 브라질은 오는 19일(한국시간) 밤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 2013년 서울서 만난 이후 6년 만의 재대결이다.
양 팀은 사실상 베스트 전력으로 임한다. 한국은 14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러야 해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 등 유럽 무대를 수놓은 전력의 핵들을 전원 호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13/201911131756774461_5dcbc6471aed7.jpg)
브라질도 한국전에 앞서 14일 숙적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윌리안을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브라질의 경계대상 1순위는 단연 손흥민이다. 윌리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수 차례 맞닥트렸던 손흥민을 요주의 인물로 꼽았다. 그는 자국 언론 '글로보 에스포르치'와 인터뷰서 “손흥민은 아주 훌륭한 선수”라며 "토트넘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최근엔 쉬운 상대가 없다. 한국전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을 잘 분석해 놀라지 않도록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