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연속 레알 최고의 선수' 벤제마, "라 리가 득점왕 되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14 09: 21

스페인 리그 득점 선두인 카림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 10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레알은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가 구단 10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벤제마는 지난 8~9월에 이어 3달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
벤제마는 지난달 그라나다와 레가네스전서 골맛을 보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라나다전엔 선제골을 터트렸고, 레가네스전엔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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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골로 득점 선두인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득점왕 중 한 명이 되는 것은 나를 아주 행복하게 하고, 많은 자신감을 갖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벤제마는 2009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서 레알로 건너온 이후 11시즌째 레알의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다. 그동안 리오넬 메시(바르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 득점 기계들에 밀려 피치치(라 리가 득점왕)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호날두가 이탈리아 무대로 옮겨간 가운데, 벤제마는 메시(8골, 2위)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속팀 레알도 벤제마의 활약과 수비 안정감이 더해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공식전 5경기(4승 1무) 무패를 달리는 동안 16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벤제마는 “실점하지 않는다는 건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는 걸 의미한다. 매 경기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지금의 긍정적인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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