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아시아 투수 최초 사이영상 수상 실패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10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표 3장(88점)을 얻어 단독 2위에 올랐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은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게릿 콜을 제치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제이콥 디그롬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평균 자책점 2.32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류현진은 1위 표 1장을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최초의 쾌거는 아쉽게 놓쳤다"고 보도했다.
또한 "저스틴 벌랜더는 팀 동료 게릿 콜과 접전 끝에 8년 만에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