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역대 최고? 메시-호날두보다 호나우지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14 14: 57

윌리안(첼시)이 브라질 대표팀의 대선배인 호나우지뉴를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윌리안은 14일(한국시간)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역대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에 “호나우지뉴가 최고였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보다 호나우지뉴가 더 잘했다”고 주장했다.
윌리안은 “호날두와 메시는 많은 골을 넣지만 호나우지뉴의 플레이는 놀라웠다”며 “그는 골을 넣을 뿐 아니라 그라운드서 놀라운 경기를 펼쳤다”고 극찬을 보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나우지뉴는 전성기였던 바르셀로나 시절 ‘외계인’으로 불렸다. 바르사 통산 207경기서 94골이나 터트렸다. ‘삼바군단’ 브라질 대표팀에선 97경기에 나서 33골을 기록했다. 피파 올해의 선수상 2회, 발롱도르 1회 수상 경력 등을 갖고 있다.
윌리안은 “호나우지뉴의 팬으로서 (전성기가) 너무 일찍 끝난 것 같다”며 “몇 년만 이런 경기를 계속했다면 3~5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나우지뉴는 (피파 올해의 선수상을) 두 차례 받았는데,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그는 나의 가장 큰 축구 우상이었다”고 경외심을 표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