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X이병헌, 'JSA' 이어 신작으로 재회할까 "스케줄 조율만"[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11.14 18: 53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의 재회는 성사될까.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OSEN에 "박찬욱 감독이 차기작으로 구상하는 작품이 여러 편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찬욱 감독이 이병헌에게 스케줄을 문의했을 뿐 아직 시나리오도 나오지 않았다. 구체적 내용도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이 새 작품에서 만나게 된다면 '공동경비구역 JSA'(2000), '쓰리, 몬스터'(2004) 이후 세 번째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지난 10월 개최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에서 "차기작은 필생의 프로젝트 '액스'다"라고 직접 밝혔다.
이어 박찬욱 감독은 "'액스'는 코스타 가브리스 감독님이 프랑스어로 이 작품을 만들었고, 코스타 가브리스 감독과 그의 아내이자 프로듀서인 미셸 가브라스 프로듀서가 판권을 갖고 있다. 내 인생 대표작으로 삼고 싶은 작품이다"고 말했다.
'액스'는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영화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 한국판으로, 영미권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아직 이병헌이 명확하게 '액스'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 그럼에도 명감독과 명배우가 재회할 수 있다는 점은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가운데 과연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의 세 번째 만남은 이뤄질지, 또 어떤 작품에서 의기투합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병헌은 12월 '백두산'과 내년 상반기 '남산의 부장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액스'를 비롯해 한국영화, 매튜 매커너히와 함께 하는 아마존 오리지널 영화 '브리건즈 오브 래틀버지' 등을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