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귀재(50) 전 쇼난 감독이 1년 동안 J리그를 떠나게 됐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4일 일본 도쿄에서 이사회를 열고 '파와하라' 행위로 J1 쇼난 감독직에서 물러난 조귀재(50) 씨에게 S급 코치 자격증을 1년 동안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파와하라'는 직장내 괴롭힘을 뜻한다. 조 전 감독은 지난 여름 구단 스태프에게 갑질, 폭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이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결국 J리그로부터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사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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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조 전 감독은 J리그 공식전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발표한 지난 10월 4일부터 내년 10월 3일까지 J리그에서는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없게 됐다.
S급은 일본 축구 최고 지도자 자격증이다. 한국의 P급과 동일한 레벨. 1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금지한 것은 사실상 J리그에서 조 전 감독이 퇴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스하라 기요타카 전무이사는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지도해 주시는 것이 조 씨에게나 축구계에나 중요한 일이다. 이 시간을 확실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