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부티크' 장미희,김선아 살인 모의에 김태훈 분노"살 이유가 없어서요!"[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14 23: 20

'시크릿부티크'의 김여옥이 모든 걸 알게 된 뒤 김선아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시크릿부티크'에서는 김여옥(장미희 분)이 제니장(김선아 분)가 자신의 숨통을 조이는 것을 느끼기 전에 그녀를 제거하기에 이르렀다. 
제니장의 생일이 야외정원에서 진행 됐다. 미세스왕(김영아 분)은 위정혁(김태훈 분)이 제니장에게 선물한 목걸이를 봤다. 이어 그를 찾아 "도영이를 위해서 데오가에서 내보내는 게 낫지 않겠어요? 제가 떠나려고 해도 걱정되서 발걸음이 안떨어지고. 도련님이 도영이 많이 생각하고 있는 거 알아요. 도영이 막아야 하지 않겠어요? 회장님이 아시는 날엔 많이 불안해 질텐데. 도영이 생일 오늘만이 아니에요. 다시 태어난거나 다름없는 날이 또 있어요" 라면서 자리를 뜨려는 정혁을 멈춰 세웠다. 

미세스 황은 "도영이 순천에서 처음 만났다. 갓 태어난 동생과 함께 상자에 버려졌는데 쓰레기 더미 안에서 살아남았다. 그러니 제발 도영이 여기서 내보내세요. 더 큰일 벌어지기 전에" 라면서 울먹였다. 그녀의 예감은 틀리지가 않았다. 
"김회장 확실히 무언갈 알고 있어요. 어쩌면 누나가 누군지도."라고 제니장과 선우(김재영 분)가 통화를 하고 있는 찰나, 여옥이 방으로 들어와서 제니장에게 큰 다이아 반지를 끼워 줬다. "너에겐 이게 딱이야,"라고 하는 여옥의 손에는 제니장의 엄마가 끼고 있었던 위회장 집안의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미세스 황은 와인을 찾으러 들어간 지하 창고에서 의문의 사내를 마주했다. 이어 제니장도 의문의 사내들에게 둘려 싸여 미세스 황과 함께 지하에 갇혔다. 미세스 황과 도영이 갇혀있는 지하 창고에는 물이 차기 시작했다. 미세스황은 정신을 잃었고, 
경호원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감시한 정혁은 경호원들이 둘러 싸고 있는 지하 창고로 가는 길에 자신이 선물한 목걸이가 떨어져 있는 걸 찾아냈고, 제니장이 위기에 처했음을 눈치채고 여옥을 찾아갔다. "당장 도영이 풀어주세요. 지하에 갇혀있는 거 다 알아요" 라고 소리를 질렀다. 
"내 얘기를 들어보면 너도 내 말을 따를 수 밖에 없을거다. 어쩌겠어. 걔를 빼내면 너 나 예은이 예남이 줄줄이 갇히게 생겼는데." 라고 했고, 이에 정혁이 "그래도 할 수 없는 거잖아요"라고 화를 냈다. "역시 너 알고 있었구나 위청수 자식인 걸 넌 알고 있었어"라면서 여옥은 분노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애랑 결혼을 한거야. 니 붙이보다 그애가 소중하다는거야? 라고 물었다. 그렇게까지 그애를 지키는 이유가 뭐야 "라고 여옥이 다그치자 "제 유일한 사람이라서요. 제 곁에 남은 유일한 사람이라서요. 도영이 마저 잃게 되면 저도 살 이유가 없어서요."라고 말하며 그녀를 놀라게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SBS '시크릿부티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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