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꺾은 멕시코, 4강서 네덜란드에 승부차기 승...결승 진출 [U17 WC]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15 07: 34

김정수호를 꺾은 멕시코가 네덜란드까지 제압하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15일(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베제라오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4강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정규시간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공수를 주고받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전반 17분 네덜란드가 본격적으로 공격으로 나서며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멕시코는 수비를 단단하게 구축하며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후반에도 네덜란드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전개했다. 후반 10분 타아보우니의 슈팅이 멕시코 골문을 겨냥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9분 드디어 네덜란드의 골이 나왔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무뇨스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네덜란드는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34분 멕시코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알바레스가 예리한 오른발 프리킥 골로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양 팀은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해 4-3으로 승리했다.
16강과 8강에서 각각 일본과 한국을 제압한 멕시코는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멕시코는 이어 열리는 프랑스-브라질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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