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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동생상에 더 큰 위로 쏟아지는 이유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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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조금 아픈 동생”

아픈 가정사이지만 사랑하는 동생이기에 당당하게 방송에서 언급했다. 그 만큼 동생을 향한 그의 애정은 유별났고 애틋했다. 동생상을 당한 박하선에게 위로와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다. 

박하선은 지난 2017년 4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100회 특집에 나가 경찰 남편에 대한 사연을 이야기 하던 중 경찰 관련 질문을 받았다. 

조심스럽게 마이크를 잡은 그는 “제 동생이 어렸을 때 집을 많이 나갔다. 제 동생은 조금 아픈 친구다. 문을 잠가 놓지 않으면 집을 나갔다. 집이 서울이었는데 동생을 포항에서 찾고 부산에서도 찾아왔다. 그 때 마다 경찰들이 하루이틀 만에 동생을 찾아주셨다. 지금도 경찰하면 따뜻한 사람들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하선의 동생은 발달장애를 겪은 걸로 알려졌다. 그래서 가족애가 유난히 컸던 그다. 이보다 앞선 1윌 방송된 tvN '내게 남은 48시간’에서 가상 죽음 체험을 앞둔 박하선은 바닷가에서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지막 영상 편지를 보냈다. 부모님과 동생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빼놓지 않아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하지만 그의 곁에 이제 동생은 없다. 박하선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14일 OSEN에 “박하선의 동생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이 엄수됐다”고 설명했다. 박하선 역시 남편 류수영의 위로를 받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팬들의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박하선이 워낙 연예계 대표 천사표로 불리는 만큼 누리꾼들 역시 그의 착한 마음에 감동했던 바다. 큰 아픔을 겪은 박하선이 너무 많이 울지 않길, 고인이 아픔 없는 그곳에서 행복하길 모두가 바라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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