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피셜? 딕슨 마차도, 롯데 인스타그램 팔로우 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1.15 16: 02

SNS 피셜?
2019 프리미어12 베네수엘라 대표팀 내야수 딕슨 마차도(27)가 롯데 자이언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옛 속담이 있다. 딕슨 마차도가 아무런 연고도 없는 KBO리그의 특정 구단 계정을 팔로우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올 시즌 KT 위즈에서 뛰었던 윌리엄 쿠에바스는 지난 겨울 구단의 공식 영입 발표를 앞두고 구단 SNS 계정을 팔로우했고, 팬들의 댓글에 일일이 답글을 달았다. 또한 KT 유니폼을 합성한 자신의 사진을 SNS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롯데 출신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도 구단의 공식 계약 발표가 나기 전에 공식 SNS 계정에 팔로우를 하며 기정 사실화했다.
그렇기에 딕슨 마차도의 롯데 인스타그램 팔로우가 예삿일처럼 여겨지지 않는다. 내야 보강이 필요한 롯데이기에 딕슨 마차도를 영입하는 게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  
201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딕슨 마차도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카고 컵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17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7리(458타수 104안타) 2홈런 37타점 44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출장 기록이 없다. 성적 지표에서 알수 있듯 공격보다 수비가 강점이다.
딕슨 마차도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는 해프닝일까, 아니면 롯데행을 알리는 SNS피셜일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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