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역전 투런’ 대만 우셩펑, 6⅔이닝 3실점…미국, 3-2 리드 [프리미어12]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15 14: 16

대만 선발투수 우셩펑이 미국을 상대로 호투를 펼쳤지만 홈런 한 방에 역전을 허용했다.
우셩펑은 1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4차전 미국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1사에서 조던 아델에게 안타를 맞은 우셩펑은 앤드류 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에릭 크라츠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15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미국과 대만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대만 우시엔펑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우셩펑은 2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2사에서 마크 페이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조 아델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와 5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한 우셩펑은 6회 1사에서 마크 페이튼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조던 아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마크 페이튼의 2루도루를 저지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우셩펑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에서 에릭 크라츠에게 안타를 맞은 우셩펑은 로버트 달벡을 삼진을 돌려세웠다. 이 과정에서 포수 장진더가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해 가오위제로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우셩펑은 포수가 교체되자마자 브렌트 루커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우셩펑은 팀이 2-3으로 지고 있는 7회 2사에서 왕야오린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101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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