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민-나경복 쌍끌이’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제압하고 2연승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15 21: 11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2-25, 25-18, 25-16)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9일 OK저축은행전에 이어서 2연승을 내달렸다.
양 팀 모두 외국인 선수가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국내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우리카드는 황경민(20득점)과 나경복(19득점)이 나란이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18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우리카드 황경민. / rumi@osen.co.kr

우리카드는 25-23으로 1세트를 챙겼다. 양 팀은 23-20까지 점수차가 2점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24-23에서 현대캐피탈 최민호의 스파이크 서브가 빗나가며 세트가 끝났다. 황경민은 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세트 초반에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양 팀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10-10에서 현대캐피탈이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듯 보였다. 그렇지만 우리카드도 곧바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다시 14-14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은 24-23에서 긴 랠리 끝에 신영석의 속공으로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흐름을 뺏긴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을 압도하며 다시 분위기를 되찾았다. 7-8까지 접전을 벌인 우리카드는 4연속 득점으로 11-8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우리카드의 우세속에 25-18로 세트가 끝났다.
4세트에서도 우리카드의 우세가 계속됐다. 우리카드는 3-2에서 3연속 득점으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우리카드는 일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공세를 펼쳤고 25-16으로 4세트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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