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성-송명근 17득점’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 3-2 승리…2연승 질주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16 16: 25

OK저축은행이 풀세트 접전 끝에 2연승을 질주했다.
OK저축은행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6-25, 25-16, 25-19, 21-25 15-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전에 이어서 2연승을 거뒀다.
조재성과 송명근이 나란히 17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송명근은 서브에이스 4개를 성공시켰다. 

1세트, OK저축은행 조재성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KB손해보험은 브람이 24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에서는 KB손해보험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7-7 상황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22-16에서 3연속 득점을 내달리며 25-16으로 1세트를 챙겼다. 김정호가 7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2-2에서 5연속 득점을 내달리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도 10-19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4-19까지 추격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에서 다채로운 공격루트를 활용한 OK저축은행은 박원빈이 5득점, 송명근과 조재성이 나란히 3득점으로 활약했다.
3세트에서도 OK저축은행의 공세가 이어졌다. 첫 서브부터 3연속 득점을 올리며 3-0으로 앞서나간 OK저축은행은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갔다. KB손해보험도 차근차근 추격에 나서며 12-12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리드를 내주지 않는 착실한 플레이를 선보였고 송명근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5-19로 3세트를 끝냈다.
4세트에서는 양 팀이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OK저축은행은 14-11까지 리드를 유지했지만 KB손해보험은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브람이 무려 3개의 서브에이스를 따내며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순간에 무너진 OK저축은행은 결국 4세트를 내주고 풀세트 승부까지 끌려갔다.
양 팀은 5세트에서도 4-4까지 시소게임을 펼쳤다.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퀵오픈과 서브에이스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곧바로 3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뺏어왔다. OK저축은행은 4연속 득점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세트를 15-11로 끝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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