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장에 미소를 활짝 지었던 한국 대표팀 황재균이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황재균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일본 선발 기시 다카유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하는 황재균은 경기 전 "일단 팀이 이겨서 좋은데 시합 나가는 것 안 나가는 것 차이 있다. 오랜만에 나가니까 기분이 좋다"며 선발 출장 기회에 화색이 돌았고, 그 기분을 홈런포로 연결시켰다.

한국이 1-1 동점에 성공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