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결혼' 나비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 되고파..많은 축하 감사"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1.16 21: 46

가수 나비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나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너무나 많은 분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아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나비는 “데뷔를 한지도 어느덧 12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고 마음 써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제 한 가정을 꾸려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되려 한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서로 노력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살 것이다”고 말했다.

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이어 나비는 “앞으로도 겸손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가수 나비, 그리고 항상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나비의 소감에 방송인 유소영, 배우 이채영 등이 “축하해”라는 댓글을 달며 결혼을 축하하고 미래를 응원했다.
한편, 나비는 오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나비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축가는 솔지와 길구봉구, 천단비가 맡는다.
나비는 이날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도 결혼 소식을 알려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청첩장을 받았다"고 운을 뗐고, 나비는 "34년 만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새출발을 하게 됐다. 결혼식은 약 2주 정도 남은 것 같은데 조용히 소소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비는 예비 신랑에 대해 "중학생 때부터 친구"라며 "한 살 오빠인데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그때 당시 서로 알고 있었고, 어른이 돼서도 가끔 만나서 술도 마시고 편한 사이로 지냈다"고 했다.
또한, "2년 전 마곡 감자탕 집에서 친구 부부랑 넷이서 술을 마시다가 이런 부분이 있구나 보이게 됐다. 중학교 때부터 친구인데 헤어지면 중간에 어쩌지 해서 그냥 썸만 타자 했는데 이렇게 됐다"며 "드디어 갑니다. 훨훨 날아갑니다"라며 센스 있는 결혼 소감을 덧붙였다. 
이하 나비 결혼 소감 전문
오늘 너무나 많은 분들께 축하 인사를 받아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제가 데뷔를 한지도 어느덧 12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고 마음 써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한 가정을 꾸려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되려 합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서로 노력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살 것입니다.
앞으로도 겸손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가수 나비, 그리고 항상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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