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네덜란드, 북아일랜드 PK 실축 덕에 0-0 무승부...유로 본선 확정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1.17 07: 24

네덜란드가 북아일랜드와 경기에서 졸전을 펼쳤지만 상대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승점을 추가해 유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네덜란드는 17일(한국시간) 새벽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C조 7차전 북아일랜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네덜란드는 승점 16으로 2위를 확정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북아일랜드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노린다. 
북아일랜드는 맥네어, 데이비스, 세빌, 와이트, 마게니스, 에반스, 루이스, 에반스, 캐스카트, 달라스, 파렐이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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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바벨, 베르기스, 반 더 베이크, 프로메스, 데용, 데룬, 벨트만, 데리흐츠, 반다이크, 블린트, 실러센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북아일랜드는 전반 5분 에반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세빌의 슈팅도 이어졌다.
북아일랜드의 공세를 막아낸 네덜란드는 전반 16분 바벨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바벨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다. 이어 프로메스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살짝 빗나갔다. 
네덜란드는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전반 31분 북아일랜드는 데이비스가 키커로 나서 앞서갈 기회를 잡았지만 실축하고 말았다. 
네덜란드는 후반 35분 블린트가 때린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네덜란드는 후반 들어서도 북아일랜드의 기세에 밀려 고전했다. 후반 12분 바벨이 슈팅을 때리며 골을 노렸지만 무산됏다. 네덜란드는 후방에서 공을 돌리며 시간을 소비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양 팀은 지루한 공방전을 주고받으며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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