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한테 사랑한다 말할 일 없어" '우다사' 박은혜, 이혼·싱글맘 상처 고백..4일째 관심[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1.17 16: 52

 배우 박은혜가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 출연해서 이혼과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괴로움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박은혜의 진솔한 고백은 첫 방송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박은혜는 지난 13일 처음 방송된 '우다사'에서 호란, 박연수, 김경란, 박선영 등과 함께 출연했다. '우다사'는 연예계 '핫(hot)'한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박은혜는 '우다사'에서 이혼 이후의 삶에 대해서 정말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은혜는 "만약에 또 사랑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어보면 대답이 안나온다"며 "최소한 남자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일 없을 것 같다"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우다사' 방송화면

박은혜 SNS
박은혜는 혼자서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걱정도 밝혔다. 박은혜는 "아들이 사춘기 겪을 때 걱정된다"며 "아이들 아빠는 필요하지만 내 남자가 필요할지는 모르겠다. 재혼 하게 되는 기준도 아이에게 맞춰진다"고 털어놨다.
특히나 박은혜는 "이혼이란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져 이 일도 하기 싫었다. 아이들이 없었다면 잠에서 깨지 않길 바랐을 때도 있다.  내가 없었다면 아이들이 어떻게 될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박은혜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시청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박은혜는 OSEN과 인터뷰에서 "연예인이 아무리 화려해 보이고 이혼이라는 상처를 겪고도 아무렇지 않은 것 같아도 실제로는 누구 못지 않게 힘든 순간이 있다는 걸 첫 만남부터 보여드릴 수 있던 것 같다"라며 " 저희 역시 각자 스스로를 사랑하고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는 게 목표다"라고 차분하게 전했다.
배우 박은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하지만 여전히 이혼을 고백한 '우다사' 출연자들에 대한 시선은 곱지 많은 않다. 박은혜는 "모두들 즐거운 주말인데 자극적인 기사는 그만 멈추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진심을 들여다봐 주세요 부탁드려요.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라고 SNS에 직접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혼이라는 인생의 과정을 거쳐 행복으로 나아가는 박은혜의 여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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