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보스' 천정명 "과거 연애..제 라이프스타일 이해못해 이별"[인터뷰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1.18 12: 30

 '얼굴없는 보스'의 천정명이 40살을 맞이해서 결혼과 연애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천정명은 18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얼굴없는 보스'(감독 송창용, 제작배급 ㈜좋은하늘, 배급대행 BoXoo엔터테인먼트) 인터뷰에서 "40살에 결혼 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없다"며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저의 팬들도 원하는 것 같지 않다. 배우로서도 그렇고 아직 결혼할 때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천정명은 현재 여자친구가 없는 상황. 하지만 연애에 대해서도 확실한 주관을 가지고 있었다. 천정명은 "일이 없으면 주로 운동하는 것 좋아하고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저랑 만나는 분들이 그런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저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 못하주다보니까 트러블이 생겨서 헤어졌다. 아직까지는 저의 패턴을 바꿀 생각은 없다. 비혼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조은정 기자] 배우 천정명 인터뷰. /cej@osen.co.kr

[사진=조은정 기자] 배우 천정명 인터뷰. /cej@osen.co.kr
천정명은 '얼굴없는 보스'를 통해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에 나서겠다고 했다. 천정명은 "제가 존경하는 선배들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성공한 작품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작품도 있다. 그런 것을 보면 이분들도 도전을 했겠구나 그런생각이든다. 저도 선배들처럼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얼굴없는 보스'를 위해 천정명은 감량과 함께 많은 영화들을 참고 했다. 천정명은 "한국, 홍콩, 할리우드 등 명작 느와르 영화들을 참고했다. 조직폭력배 라기 보다 인간적인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영화 촬영을 위해서 10kg이상 감량하고 액션 스쿨에서 연습도 많이했다"고 말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실존하는 건달들의 냉혹하고 잔인한 세계, 그 곳을 살아갈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뜨거운 메시지를 담은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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