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이 미네소타 트윈스가 오프시즌 선발투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이번 겨울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의 수준급 선발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2019시즌 101승 6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랐다. 1965년 이후 처음으로 100승 고지를 넘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만난 디비전 시리즈에서 3패로 물러났다.

MLB.com은 “미네소타의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는 선발진 보강이다. 5명 중 4명의 선발투수가 FA가 됐다. 미네소타는 이 중 제이크 오도리지가 퀄리파잉 오퍼(1년 1780만 달러)를 수락하며 한 자리를 채웠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미네소타는 2020년 페이롤을 1억 3500만 달러까지 늘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페이롤은 8600만 달러로 예상된다. 따라서 5000만 달러 정도 더 쓸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도리지가 1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미네소타는 장기 계약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MLB.com은 “미네소타는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 류현진 같은 투수들과 다년 계약을 할 수 있다. 또 추가적으로 댈러스 카이클, 콜 해멀스, 태너 로아크, 릭 포셀로, 리치 힐 같이 포스트시즌 4선발을 맡을 수 있는 중간급 선발투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