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MIN, FA 선발투수 2명 영입 가능…류현진도 후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18 15: 11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이 미네소타 트윈스가 오프시즌 선발투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이번 겨울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의 수준급 선발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2019시즌 101승 6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랐다. 1965년 이후 처음으로 100승 고지를 넘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만난 디비전 시리즈에서 3패로 물러났다.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MLB.com은 “미네소타의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는 선발진 보강이다. 5명 중 4명의 선발투수가 FA가 됐다. 미네소타는 이 중 제이크 오도리지가 퀄리파잉 오퍼(1년 1780만 달러)를 수락하며 한 자리를 채웠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미네소타는 2020년 페이롤을 1억 3500만 달러까지 늘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페이롤은 8600만 달러로 예상된다. 따라서 5000만 달러 정도 더 쓸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도리지가 1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미네소타는 장기 계약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MLB.com은 “미네소타는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 류현진 같은 투수들과 다년 계약을 할 수 있다. 또 추가적으로 댈러스 카이클, 콜 해멀스, 태너 로아크, 릭 포셀로, 리치 힐 같이 포스트시즌 4선발을 맡을 수 있는 중간급 선발투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