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7, 토트넘)이 정말 미국프로풋볼(NFL)로 진출할 날이 올까.
'토트넘 전설' 클리브 앨런(58)은 유럽 스포츠 '스타스포츠'와 인터뷰에서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팬들으로 알려진 케인이 톰 브래디와 뛰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앨런은 "케인은 NFL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만약 그가 몇 년 안에 NFL로 가서 킥에 나서면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18/201911182330775085_5dd2ad6cf2906.jpeg)
이어 "케인을 알고 그와 함께 일해 본 나는 그의 사고방식과 태도를 다 알고 있다"면서 "나는 그가 그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의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아주 성공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지난 3월 ESPN과 인터뷰에서 "언젠가 NFL 키커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톰 브래디로부터 미식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동기를 받았다면서 "정말 10년, 12년안에 NFL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앨런은 "축구공과 풋볼공을 차는 것은 분명 다른 기술이 필요하다"면서 "NFL 공은 정말 가볍고 많이 튀어나간다"면서 "키킥 기술은 다리를 쭉 펴고 무릎을 고정시켜서 볼 끝을 사용한다. 공을 차는 부분도 정말 중요하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노력도 많이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