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냉부해' 진이한, 송훈⋅유현수 요리로 식욕 찾았다 '감탄'[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1.19 00: 14

‘냉장고를 부탁해’ 송훈, 유현수 셰프가 진이한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진이한과 천정명이 출연했다. 이날 진이한은 소고기와 양배추, 만두 요리를 요청했고, 송훈과 유현수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이날 천정명은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여러 배우들에 대해서 언급하며, 특히 문근영에 대해서는 “전역하고 촬영한 작품인데 생각도 되게 깊고 배려도 많이 해줘서 기억에 남는 친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천정명은 ‘키스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 “솔직히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게 감독님들은 그런 걸 원한다. 진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감독님이 디렉션을 줄 때 진짜 (감정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그렇다 보니까 연기라고 해도 ‘나는 이 사람을 좋아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진이한은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는 것에 대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진이한은 “러시아 팬분이 회사 앞까지 와서 회사 건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셨더라. 너무 감사해서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러시아 분들이 이목구비가 또렷한 분들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목소리가 좋다’는 칭찬에 대해서 “많이 들었다. 너무 좋으면 거부 반응이 생길 수도 있는 것 같더라. 물론 정명이도 목소리가 너무 좋은 배우다”라면서, 이선균과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말에 대해서는 “방송하고 드라마 하면서부터 그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다. 예전에 연극하고 뮤지컬할 때는 더 심했던 것 같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진이한은 냉장고를 공개하면서 식욕이 별로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탄산수와 양배추를 먹고 맛있다는 느낌을 잘 모른다는 것. 천정명은 “호불호가 확실히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진이한은 “버터와 만두, 참치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셰프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진이한 냉장고의 첫 번째 요리 대결은 송훈 셰프와 김풍 작가였다. 두 사람은 다이어트를 하는 진이한을 위해 소고기와 양배추를 가지고 요리 대결을 펼쳤다. 진이한은 셰프들의 요리를 보며 “너무 감동이다. 셰프님들 정말 멋있다. 오늘을 계기로 나도 요리에 관심이 생길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진이한은 먼저 김풍의 요리를 맛 봤다. 진이한은 “특이한 맛인데 처음 먹어본 맛이고 정말 맛있다. 양배추 같지 않고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다”라며, “정말 맛있다. 이걸로 한끼를 먹으면 하루가 든든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진이한은 요리를 먹고 춤까지 춰 눈길을 끌었다. 천정명 역시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진이한은 송훈 셰프의 요리를 맛 보면서 “어우 미쳤다 이거”라고 감탄사부터 내뱉었다. 진이한은 “감히 평가를 잘 못하겠는데 내가 좋아하는 ‘우와’라는 느낌을 자극한다.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하면서 또 다시 춤으로 맛을 평가하며 엄지 손가락을 들었다. 결국 진이한은 송훈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두 번째 요리 대결은 오세득과 유현수 셰프였다. 두 사람은 진이한이 좋아하는 만두 요리로 대결을 펼쳤다. 진이한은 먼저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맛 보며 “맛있다”라면서 감탄했다. 특히 진이한은 계속해서 만두 요리를 맛 보며 감탄사를 내뱉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이한은 유현수 셰프의 만두 요리를 시식하면서 “내가 만두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이한은 “우와”라면서 감탄사부터 내뱉었다. 그러면서 “태어나면서 처음 느껴보는 식감인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니 미각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했다. 
결국 진이한은 “내가 식감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면서 유현수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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