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쌀롱' 찬희, 롤모델은 임시완.."'시그널' 오디션이 제일 기억에 남아"[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19 07: 29

'언니네쌀롱' 찬희가 배우돌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언니네쌀롱'SF9의 찬희와 다원이 출연한 가운데, 다원이 찬희의 자린고비 성격을 폭로 했다. 
찬희는 "원래 부모님이 옷을 항상 사다주셨는데 성인이 되어 그것들을 혼자 하려니까 쉽지 않다"고 하면서 "쇼핑은 일년에 많아야 두번"이라고 했다.  혜연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바지가 200벌"이라고 한 반면 "찬희는 입고있는 바지 포함해서 총 4벌"이라고 해서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지게 했다. 

다원은 찬희가 자린고비라고 했다. 찬희는 "지금 입고 있는 옷이 1년중에 300일을 입는 옷"이라고 했다. "상의는 6-7벌정도 있다"고 하며 "아역생활을 오래해서 순하고 착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은 거칠고 사나운 이미지로 변하고 싶다"고 했다. 혜연은 "스타일링에서 중요한 게 눈매인데"라고 하자 다원이 "눈망울이 억울하고 불쌍한 편"이라고 했다.
 
차홍은 "미용실에 가끔 가다가 세상물정 모르는 동생 데려온 형들 있는데 다윈씨와 찬희가 그런 느낌"이라고 했다. "아이돌과 배우쪽에서 마음이 맞는 쪽"을 묻자,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고 했다. "배우일때는 진지해지고 생각도 많아지고 공부를 하게 되는 부분이 있지만, 아이돌을 할 때는 팬들의 응원을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으니까 그런 것들이 너무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원은 "찬희가 살인적인 스케줄에 시달리지만 그 덕분에 우리 그룹이 많이 올라왔다"고 말해 패널들의 감동을 샀지만 "하지만 옷을 너무 못입는다" 라고 말해 다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찬희는 시그널 오디션을 기억에 남는 오디션으로 지목했다. "동생을 업고 걸어가는 장면이었는데 감독님께서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했다. 이에 차홍이 "남동생이 있는지" 물어봤고 찬희는 특유의 친근함으로 "사진 보여드릴까요,"라고 하며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차홍은 핀컬핀과 방한 귀마개를 이용해서 순해보이는 인상의 버섯송이 머리를 탈피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스타일링을 직접 해보게 요청했고, 헝클어져 보이는 머리를 연출했다. 이에 다원은 "우리 찬희가 바뀌었다"면서 바뀐 찬희의 모습을 신기해 햤다. 한예슬은 "남자 아이돌이 나와서 스타일링을 한 것을 보고 있으면 숏컷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정말 잘 어울릴 거 같다"면서 숏컷을 추천했다. 
사배의 메이크업이 진행 됐다. 사배는 "찬희씨 터프해졌어요 무슨일이에요"라고 하면서 "눈빛도 터프 해졌다"고 하자 찬희는 쑥스러운 듯 입을 가리고 웃었다. 찬희는 "평소에 나갈 때 기초로 하지 않고 미스트만 뿌린다"고 했다. 사배는 "미스트만 뿌리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다"고 하면서 기초를 바를 것을 조언했고, 다원은 "호호바오일이 함유된 미스트를 뿌린다"고 했다. 이에 한혜연은 "그래도 할 줄 아는 거"라고 했다. 그는 "술을 마시면 모공이 열리는 느낌이라서 마스크 팩을 한다"는 꿀팁으로 한예슬의 박수를 받았다. 
사배는 찬희에게 "스카이 캐슬 드라마 보면서 보는 사람도 심장이 쥐어지는데 힘들지 않았냐"고 물어봤고, 찬희는 "그것들을 혼자 고스란히 짊어지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선배님들이 너무 많이 도와주셨다"고 하면서 당시의 즐거운 기억들을 떠올렸다. 찬희는 롤모델로 임시완을 지목했다. 시완도 아이돌로 데뷔해서 배우로 성공한 케이스. 불한당에서는 거친 역을 했는데 미생에서는 진짜 순한 회사원으로 등장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설 것을 예고 했다./anndana@osen.co.kr
[사진] MBC '언니네쌀롱'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