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父, 맨유 훈련장 전격 방문 '1월 이적설 증폭'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19 08: 33

황희찬(23)의 팀 동료 엘링 홀란드(19, 이상 잘츠부르크)에 대한 이적설이 증폭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홀란드의 아버지 알피 홀란드(4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훈련장인 캐링턴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16경기 동안 22골을 기록, 오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 대상 1순위에 올라 있는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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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홀란드의 아버지가 맨유 훈련장을 둘러봤다는 것은 충분히 이적설을 증폭시킬 수 있는 소식이다. 실제 홀란드는 맨유와 아주 강력하게 연결돼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몰데 지휘봉 시절 이미 홀란드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노르웨이 대표팀 수비수 출신인 홀란드의 아버지 알피는 노팅엄 포레스트,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뛴 바 있어 잉글랜드를 잘 알고 있다. 홀란드 역시 영국 리즈에서 태어났다. 
홀란드는 이적설과 관련한 질문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때로는 '노 코멘트'라고 말하며 대답을 거부하기도 했다. 선수의 아버지가 훈련장을 방문했다는 것이 구단과 계약 논의로 이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맨유팬들을 충분히 들뜨게 만드는 소식일 수 있다. 
한편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최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과 인터뷰에서 "젊은 스쿼드를 더욱 강화해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이를 위해 내년 여름 물질적인 투자와 함께 아카데미 졸업자들 중 최고의 선수들을 기용하는 전략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는 축구 철학과 영입과 관련해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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